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복통, 설사, 구토… 일상생활을 멈추게 만드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장염입니다. 특히 장염 증상은 초기 대처를 잘해야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 조기 판단과 식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장염의 원인부터 증상, 대처법, 예방법까지 세심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장염이란 무엇인가?
장염은 대장과 소장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하며, 원인은 다양합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음식물 섭취나 스트레스, 항생제 부작용 등도 원인이 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성 장염,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장염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어 계절에 따른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며, 급성은 2~3일 내 호전되나 만성은 수주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 정리
복통
배 전체 또는 하복부에 통증이 발생하며, 주기적으로 쥐어짜듯 아프기도 합니다. 복부 팽만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설사
묽은 변 또는 수양성 설사가 발생하며, 하루에 여러 차례 배변을 보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토 및 메스꺼움
장 점막의 염증으로 인해 음식물이 올라오며 구토나 구역질이 동반됩니다. 소화불량 증상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열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일 경우 38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며 오한, 근육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증상 | 발현 시기 | 지속 기간 |
|---|---|---|
| 복통 | 장염 초기 | 2~4일 |
| 설사 | 복통 이후 | 3~7일 |
| 구토 | 초기 또는 식후 | 1~2일 |
| 발열 | 감염성 장염 시 | 1~3일 |
장염의 주요 원인
– **바이러스성 감염**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등)
– **세균 감염** (살모넬라, 대장균, 캠필로박터 등)
– **기생충 감염** (오염된 물, 불결한 위생)
– **식중독** (유통기한 지난 음식, 불완전 조리)
– **항생제 과용** (장내 유익균 파괴)
장염 초기 대처법
– 수분 보충: 이온음료나 ORS(경구수액)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
– 금식 또는 미음, 흰죽 섭취: 위장 자극 최소화
– 충분한 휴식: 회복력 향상을 위해 수면 및 휴식 필수
– 병원 방문: 고열, 혈변, 탈수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내원
장염일 때 피해야 할 음식
– 우유 및 유제품: 유당불내증 유발 가능성
– 튀김, 기름진 음식: 소화기 부담
– 생야채, 과일껍질: 섬유질 과다
– 자극적인 양념류: 장 점막 자극
– 커피, 알코올: 장 연동운동 촉진 → 설사 악화
장염 회복에 도움되는 음식
– 미음, 흰죽: 가장 기본적인 회복식
– 바나나: 소화가 쉽고 칼륨 보충
– 감자, 당근수프: 장 점막 보호
– 구운 식빵, 토스트: 수분 흡수 도움
– 삶은 감자: 섬유질 적고 포만감 유지
장염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손 씻기: 외출 후, 식사 전 필수
– 음식 익혀먹기: 특히 육류, 어패류
– 생수 섭취: 정수되지 않은 물 금지
– 위생관리 철저: 주방도구, 식기류 분리
– 음식 보관: 냉장보관 및 유통기한 확인
아이의 장염, 어떻게 대처할까?
소아 장염은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즉각적인 수분 보충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구토나 설사를 반복한다면 이온음료를 5분 간격으로 소량씩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 또는 무기력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절대 억지로 음식을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장염이 자주 재발하는 아이는 평소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관리하세요.
실생활 팁: 장염 예방과 회복을 위한 행동
– 외식 시 음식 위생 상태 꼼꼼히 확인
– 장염 환자 접촉 후 손 소독 필수
– 여행 시 생수 또는 끓인 물 마시기
– 장 건강 위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복용
– 스트레스 줄이기와 충분한 수면 유지
마무리
장염 증상은 빠르게 나타나지만, 초기 대처만 잘 해도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평소 식습관과 위생관리, 수분 섭취 등을 생활화하는 것이 장염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본문에서 소개한 정보가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