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처음 쓰시나요? 초보자라면 꼭 알아야 할 꿀팁 10가지

  1. Command(⌘) 키에 익숙해지기
  2. 앱은 닫는 것과 종료하는 것이 다릅니다
  3. 트랙패드 제스처 활용하기
  4. Finder 활용법 익히기
  5. 기본 단축키는 꼭 외우기
  6. 초기 설정 변경하기
  7. 자주 사용하는 앱은 Dock에 고정
  8. 무료 유틸리티 활용
  9.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은 대안 사용
  10. 문제 발생 시 해결 습관 들이기

처음 맥북을 사용해보시면 기대감과 함께 낯선 사용 경험 때문에 당황스러운 순간이 많으셨을 겁니다. 특히나 윈도우 환경에 익숙하셨던 분들은 맥북 특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트랙패드 제스처, 단축키 구성 등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첫 맥북을 접했을 당시, 간단한 설정을 찾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프로그램 하나 종료하는 것조차 익숙하지 않아 헤매곤 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핵심 기능과 팁들을 익히고 나니, 오히려 맥북이 제공하는 효율적인 작업 방식에 감탄하게 되었고, 지금은 업무나 일상 모두에서 훨씬 편리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의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 맥북을 접하신 분들께 꼭 필요한 기초 기능과 실전 꿀팁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작은 팁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드는 맥북 사용법,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시죠.

처음 맥북을 사용할 때 당황스러웠던 순간들

맥북에서는 Windows에서 자주 쓰던 Ctrl 키 대신 Command(⌘) 키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구조는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지만, 손에 익으면 오히려 더 직관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프로그램을 종료한다고 생각하고 ‘X’ 버튼을 눌렀는데, 실제로는 종료되지 않고 백그라운드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macOS의 특징 중 하나로, 자주 사용하는 앱을 더 빠르게 다시 열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입니다.

트랙패드에서 우클릭이 되지 않아 당황스러우셨던 분들도 많을 텐데요,

👉 시스템 설정 > 트랙패드 > 보조 클릭을 활성화하시면 해결됩니다. 또는 두 손가락을 동시에 눌러 우클릭처럼 사용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꼭 알아두면 편리한 트랙패드 제스처

  • 세 손가락으로 위로 쓸어올리기 → Mission Control 실행
  • 두 손가락으로 좌우로 스와이프 → 데스크탑 간 빠른 전환
  • Dock에 자주 쓰는 앱 고정해두면 접근성이 좋아집니다.

특히 Mission Control은 여러 개의 앱이나 데스크탑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데스크탑을 여러 개 만들어 업무용, 개인용으로 나눠 활용해보세요.

Finder 사용법 – 윈도우의 파일 탐색기와 다른 점

Finder는 맥북의 중심 파일 탐색 도구입니다. 모든 파일, 폴더, 앱 접근이 이곳에서 시작되며 Spotlight와 함께 자주 사용됩니다.

자주 접근하는 폴더는 사이드바에 드래그하여 고정해두면 훨씬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폴더나 클라우드 저장 폴더를 고정해두면 파일을 열 때마다 클릭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문서, 데스크탑 등의 폴더는 기본 제공됩니다. 이들 폴더는 Finder 왼쪽의 사이드바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알아두면 생산성이 오르는 단축키

  • ⌘ + Space → Spotlight 검색
  • ⌘ + Tab → 열려 있는 앱 간 전환
  • ⌘ + Shift + 4 → 지정 영역 스크린샷 저장

이 외에도 ⌘ + W로 창 닫기, ⌘ + Option + Esc로 강제 종료창 열기 등 다양한 단축키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메모해두고 자주 사용하면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닫기와 종료는 다릅니다 – 맥북 앱 관리 팁

창 상단의 빨간 X 버튼은 앱을 ‘닫는’ 것이며, 완전 종료가 아닙니다. 이는 윈도우에서의 동작과 가장 큰 차이 중 하나입니다.

앱을 완전히 종료하려면 ⌘ + Q를 눌러주셔야 합니다. 이 명령은 해당 앱의 프로세스를 메모리에서 완전히 제거해줍니다.

Dock에서 아래에 점이 표시된 앱은 여전히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중입니다. 점이 없는 앱만이 완전히 종료된 상태입니다.

꼭 변경해두면 좋은 초기 설정

  • 트랙패드 설정 → ‘탭하여 클릭’ 활성화
  • 배터리 설정 → 퍼센트 표시 ON
  • Dock 설정 → 자동으로 숨기기 ON → 화면 공간 확보에 유리합니다.

그 외에도 다크 모드 활성화, 시스템 사운드 끄기, 캡처 이미지 저장 위치 변경 등도 함께 해두면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사용 중 겪었던 문제와 해결 사례

  • 외장하드 인식 문제 → exFAT 또는 APFS 포맷 권장
  • 한글 입력 지연 → 한글2022보다 Pages 앱이 쾌적함
  •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 사용 → Parallels, Crossover 등 사용 가능

또한 프린터 드라이버가 macOS에서 바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으니, 공식 웹사이트에서 맥용 드라이버를 받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맥북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기본앱 및 유틸리티

기본 제공 앱: Safari, 미리보기, 캘린더, 미션 컨트롤 등

추천 무료 유틸리티:

  • Magnet → 창 정렬 기능
  • Rectangle → 멀티태스킹 강화
  • iStat Menus → 시스템 상태 실시간 확인

여기에 Raycast, Notion, CleanShot X 같은 도구도 함께 사용하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맥북 초보자 분들께 드리는 조언

처음에는 낯설고 불편할 수 있지만, 맥북은 적응만 되면 훨씬 직관적인 운영 체계입니다. 특히나 macOS는 UX 설계가 뛰어나며, 워크플로우 중심의 사용자라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왜 윈도우처럼 작동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보다는, 맥북만의 방식을 이해하고 활용해보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Apple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신다면 iPhone, iPad와의 연동도 큰 장점이 됩니다.

특히 트랙패드 제스처와 단축키에 익숙해지면, 전체적인 사용 효율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맞는 설정과 앱 환경을 꾸준히 다듬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