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2박3일 봄나물 여행은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가 정점이다. 이때만 잡히는 명이·전호·삼나물이 식당 한 상에 통째로 올라오고, 페리 운임·숙박 단가까지 성수기 절반 수준이라 가성비가 가장 좋다. 일정·페리·숙소·식당·예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에 정리했다.
봄나물 시즌이 왜 울릉도 여행의 가성비 분기점인가
울릉도는 KTO 기준 7~8월 성수기에 페리·숙소·식당이 일제히 두 배 가까이 뛴다. 반면 4월 말부터 6월 초는 본격 휴가철 직전이라 페리 좌석이 남고, 도동·저동 모텔도 평일 5~7만 원대까지 떨어진다. 이 시기는 또 섬 전체가 봄나물 출하 정점이라 식당 한 상이 산나물 위주로 깔리는 시기와 정확히 겹친다.

특히 명이나물(산마늘)은 4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가 햇잎 시즌이다. 6월에 들어서면 잎이 질겨져 장아찌 위주로 바뀌고, 7월부터는 작년 묵은 장아찌가 식당에 깔린다. 같은 6만 원짜리 산채정식이라도 5월에 가면 햇명이·전호·삼나물·부지깽이가 한 상에 깔리지만, 8월에 가면 묵은 장아찌 비중이 높아진다. 같은 돈으로 음식 퀄리티가 두 배가 되는 시기가 바로 4월 말~6월 초인 셈이다.
여기에 5월 황금연휴 직후 평일을 노리면 페리 자리도 여유롭다. 단점은 날씨인데, 4월 말~5월 초는 풍랑주의보로 페리가 결항되는 날이 평균 월 4~6일 있다. 일정에 예비일 하루
를 붙여 두면 안전하다.
울릉도 가는 법: 포항·후포·묵호 페리 비교
2026년 기준 울릉도 가는 본토 항구는 세 곳이다. 출발지에 따라 이동 시간·배편·요금이 모두 다르므로 사는 지역과 일정에 맞춰 골라야 한다. 항공편(울릉공항)은 2026년 11월 개항 예정으로 본 글 시점엔 페리만 가능하다.
| 출발 항 | 운항 시간 | 편도 요금(평일) | 장점 | 단점 |
|---|---|---|---|---|
| 포항 영일만항 | 약 7~8만 원 | 편수 가장 많음, 큰 배라 흔들림 적음 | 새벽 출발 잦음 | |
| 후포항(울진) | 약 6~7만 원 | 가장 짧은 항로 | 차로 후포까지 가는 시간이 김 | |
| 묵호항(동해) | 약 6.5~7.5만 원 | 강원권에서 접근 좋음 | 겨울철 결항 잦음 |
수도권 거주자는 보통 포항을 쓴다. KTX 포항역에서 영일만항 셔틀버스로 25분 거리, 새벽 6시 50분·아침 9시 50분 두 편이 주력이다. 영남권은 후포가 가깝고, 강원도 거주자는 묵호가 1순위다. 페리 예매는 가보고싶은 섬(해운조합)에서 출발 30일 전부터 오픈된다. 5월 황금연휴 전후는 오픈 당일 매진되니 알람을 맞춰 두는 편이 안전하다.
2박3일 코스 한눈에 보기
아래 표는 도동에 베이스를 두고 도는 가장 일반적인 가성비 동선이다. 배가 도착하는 시간(보통 오전 9~11시 입도, 오후 4~5시 출도)에 맞춰 짠 일정이라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다.

| 일차 | 오전 | 오후 | 저녁 | 숙박 |
|---|---|---|---|---|
| 1일차 | 포항→도동 페리, 짐 풀기 | 도동 해안산책로·독도박물관·케이블카 | 도동 산채정식 | 도동 |
| 2일차 | 나리분지·울릉도식 산채비빔밥 | 봉래폭포·예림원·태하 향목등대 | 저동 오징어·홍합밥 | 도동 또는 저동 |
| 3일차 | 저동 행남해안산책로·관음도(or 죽도) | 도동 기념품, 명이장아찌 구매 | 오후 4시 페리 출도 | — |
차가 없어도 충분히 돈다. 섬 전체를 도는 일주버스가 도동에서 1~2시간 간격으로 출발하고 1일권이 7천 원이다. 렌터카는 면허 1년 이상·경차 기준 24시간 8~10만 원으로 가족 단위가 아니면 권하지 않는다. 길이 좁고 경사가 심해 초보 운전자에게 부담된다.
1일차: 도동 도착·해안산책로·케이블카 가볍게
아침 페리로 도동항에 닿으면 바로 숙소에 짐을 맡기고(보통 체크인 전 짐 보관 가능) 점심 먹으러 나간다. 도동은 항구 바로 뒤에 깎아지른 절벽이 솟아 있어 도시 전체가 좁은 골목과 계단으로 짜인 구조다. 첫날은 욕심내지 말고 해안산책로 왕복 2km + 독도박물관 + 케이블카 정도가 적당하다.
도동 해안산책로는 절벽 옆구리를 따라 데크로 이어진 길이다.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하고, 중간에 행남등대로 빠지면 저동까지 도보 연결도 된다. 케이블카(망향봉)는 왕복 11,000원, 6분이면 정상이다. 정상에서 도동·저동·죽도가 한 프레임에 들어오는 뷰가 울릉도 풍경의 상징 컷이다. 저녁은 도동 시내 산채정식집에서 명이쌈에 구운 오징어 한 접시, 1인 1.8~2.2만 원이면 든든하다.
밤에는 도동 야시장이 시즌(5~9월)에만 열린다. 한치회·홍합밥·오삼불고기 같은 즉석 메뉴가 1~2만 원선이고, 호박엿·명이장아찌 같은 기념품도 같이 판다. 첫날 밤은 무리하지 말고 일찍 자는 게 다음 날 나리분지 등산을 위한 정답이다.
2일차: 나리분지에서 봄나물 비빔밥, 봉래폭포까지
둘째 날은 울릉도의 진짜 본질을 보는 날이다. 나리분지는 성인봉(983m) 화구가 함몰돼 만들어진 칼데라 분지로, 섬 안에 또 하나의 작은 평지가 있는 신비한 지형이다. 도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일주버스 또는 천부행 버스를 타고 50분, 거기서 미니버스로 갈아타 10분이면 분지 입구에 닿는다.

나리분지는 봄나물의 본진이다. 명이·삼나물·부지깽이·전호·울릉미역취가 모두 자생하고, 동네 식당에서 직접 캔 나물로 비빔밥을 차려 준다. 나리촌식당·산마을식당 같은 곳이 1만 5천 원에 산채비빔밥+더덕구이+명이장아찌를 깔아 주는데, 도시에서 같은 구성을 시키면 3만 원 이상이다. 나물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봄나물 여행을 왔다면 이게 메인 이벤트다.
식사 후엔 봉래폭포로 이동한다. 입구에서 폭포까지 데크길로 왕복 30분, 천연 에어컨이라 불릴 만큼 시원하다. 시간이 남으면 예림원(섬 식물원)이나 태하 향목등대 모노레일까지 묶어도 된다. 향목등대는 절벽 위에서 바다를 정면으로 내다보는 자리라 일몰 직전이 가장 예쁘다. 저녁은 저동으로 넘어가 오징어내장탕이나 따개비밥을 먹고 도동으로 복귀한다.
3일차: 저동 행남길·관음도, 출도 전 마무리
마지막 날은 페리 시간(보통 )을 역산해 동선을 짠다. 도동 출발 → 저동 → 관음도 또는 죽도 → 도동 복귀 순이 가장 합리적이다. 저동까지는 도동에서 행남 해안산책로로 도보 30분이면 가는데, 절벽 사이를 뚫은 터널과 다리가 이어져 풍경이 1일차 산책로와는 또 다르다.
저동항에서 관음도까지는 일주버스로 25분이다. 관음도는 다리로 연결돼 있어 배를 안 타도 들어갈 수 있고, 입장료 4천 원에 한 바퀴 1시간이면 충분하다. 깎아지른 해안 절벽 위 산책로를 도는 코스라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 시간이 남으면 죽도 유람선(왕복 25분, 1만 8천 원)을 추가해도 좋지만, 풍랑이 있는 날은 멀미가 심하니 컨디션을 보고 결정한다.
도동으로 돌아오면 출도 1시간 전까진 짐 정리·기념품 쇼핑이다. 명이장아찌(1kg 1.5~2만 원)·호박엿·오징어 진미채가 3대 기념품이고, 명이장아찌는 진공포장이 좋다. 출도 30분 전까지 항구 도착, 신분증 확인 후 승선이다.
봄나물 한정식·가성비 식당 정리
울릉도에서 만나는 식당은 크게 도동권·저동권·나리분지권으로 나뉜다. 같은 산채정식이라도 위치마다 분위기와 가격이 다르다.
| 지역 | 대표 메뉴 | 1인 가격대 | 특징 |
|---|---|---|---|
| 도동 | 산채정식·따개비칼국수 | 1.5~2.5만 원 | 접근성 최고, 관광객 메뉴 위주 |
| 저동 | 오징어내장탕·홍합밥 | 1.2~2만 원 | 현지 어부 단골집 많음 |
| 나리분지 | 산채비빔밥+더덕구이 | 1.2~1.8만 원 | 나물 자생지, 햇나물 사용 |
봄나물을 가장 진하게 먹고 싶다면 나리분지에서 점심, 해산물을 가성비 좋게 먹고 싶다면 저동에서 저녁이라는 공식만 기억하면 된다. 도동은 식사보다 카페·기념품에 비중을 두는 편이 효율적이다. 명이쌈 정식은 도동 어디서나 비슷하지만, 동백식당·향우촌·천금산채 같은 30년 이상 된 노포가 가성비 평점이 높다.
“울릉도 산채정식은 5월에 와야 진짜 한 상을 받는다. 명이는 잎이 부드러울 때 따고, 전호는 꽃 피기 전에 따야 향이 살아 있다.”
— 나리분지 산마을식당 운영자 인터뷰, 한국관광공사 미식 콘텐츠 2024
숙소: 도동 vs 저동 가성비 비교
2박3일이면 한 곳에 짐을 두고 다니는 편이 편하다. 도동은 페리·식당·기념품이 다 모여 있어 동선이 짧고, 저동은 조용하고 어촌 분위기가 진하다.
| 구분 | 도동 | 저동 |
|---|---|---|
| 1박 평균(평일·5월) | 5~9만 원 | 4.5~7만 원 |
| 식당·편의 | 매우 많음 | 현지 식당 위주 |
| 야경·소음 | 밝고 약간 시끄러움 | 조용함 |
| 버스 접근성 | 모든 노선 시작점 | 일주버스 정류장 1곳 |
| 추천 대상 | 처음 방문·뚜벅이 | 재방문·휴식형 |
처음 가는 여행자라면 도동 1순위다. 페리에서 내려 도보 5분 안에 숙소를 잡고, 식당·매점·약국이 한 골목에 다 있다. 가족·연인 단위로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면 저동의 펜션·민박이 낫다. 평일 5만 원대 모텔도 와이파이·온수가 안정적이고, 8만 원대 펜션은 오션뷰가 거의 보장된다.
2박3일 가성비 예산표(1인 기준)
혼자 가도 30만 원대 중반, 둘이 가면 1인당 28만 원 안쪽으로 떨어진다. 평일·5월 비수기 기준이고, 5월 황금연휴엔 페리·숙소가 1.5배까지 오른다.
| 항목 | 혼자 | 둘이(1인 기준) | 비고 |
|---|---|---|---|
| 왕복 페리 | 14만 원 | 14만 원 | 포항 영일만항 기준 |
| 숙박 2박 | 14만 원 | 8만 원 | 도동 모텔 7만 원/박 가정 |
| 식사 6끼 | 8만 원 | 8만 원 | 1.3만 원/끼 평균 |
| 버스·입장료 | 3만 원 | 3만 원 | 일주버스 1일권 + 케이블카 + 관음도 |
| 기념품 | 2만 원 | 2만 원 | 명이장아찌·엿 |
| 합계 | 약 41만 원 | 약 35만 원 | — |
여기서 더 줄이고 싶다면 나리분지 점심을 1.2만 원짜리 비빔밥으로 통일하고, 케이블카·죽도유람선처럼 옵션 비용을 한 번씩만 잡으면 된다. 반대로 호텔급 숙소(라페루즈·코스모스리조트 등)는 1박 18만 원부터 시작하므로 가성비 여행이라면 모텔·민박이 정답이다.
짐 싸기·옷차림·뱃멀미 대비
5월 울릉도는 본토보다 평균 3~4도 낮고 해풍이 강하다. 낮 최고 18~22도, 밤 최저 10~13도 정도로 가벼운 패딩 또는 두꺼운 후드가 한 벌은 필요하다. 비도 한 번씩 오기 때문에 우비 또는 접이식 우산은 필수다.

꼭 챙겨야 할 것 5가지
- 멀미약 — 페리 출발 30분 전 복용. 키미테 패치도 효과 좋음.
- 등산화 또는 트레킹화 — 나리분지·봉래폭포 길이 흙길+계단이라 운동화는 미끄러짐.
- 여분 양말 2~3켤레 — 비·바닷물에 젖기 쉬움.
- 현금 5~10만 원 — 일부 식당·미니버스가 카드 안 받음.
- 보조배터리 — 일주버스 안에서 사진 정리하다 보면 금방 닳음.
뱃멀미가 심한 사람을 위한 팁
큰 배(썬플라워크루즈 등)는 작은 쾌속선보다 흔들림이 적다. 좌석을 고를 수 있다면 배 가운데·창가 자리가 가장 덜 흔들린다. 출발 6시간 전부터 가벼운 식사, 1시간 전 멀미약, 30분 전 키미테 패치를 같이 쓰면 웬만한 풍랑은 버틴다. 페리 안에선 휴대폰을 보지 말고 수평선을 보는 게 멀미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다.
실수 방지 체크리스트
처음 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6가지를 미리 적어 둔다.
- 페리 결항 가능성을 일정에 반영하지 않음 → 예비일 1일 추가
- 나리분지 일정을 마지막 날에 배치 → 결항 시 가장 큰 후회
- 현금 부족 → 도동 농협 ATM 외엔 ATM 거의 없음
- 운동화 한 켤레만 챙김 → 비 오면 마를 시간 없음
- 케이블카 줄을 늦게 섬 → 점심 직후 1~2시 줄이 가장 길다
- 장아찌를 캐리어 안쪽에 넣지 않음 → 새면 옷 전부 명이향
5월 연휴와 묶어 동선 짜는 법
5월 황금연휴(~) 직후 평일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페리 좌석 여유, 숙박 5만 원대 복귀, 봄나물 햇잎 마지막 시기가 정확히 겹친다. 연휴와 통째로 묶고 싶다면 5월 4~6일 입도 → 6~8일 출도가 무난하다. 다른 일정과 비교하고 싶다면 같은 시기 국내 인기 코스를 정리한 5월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TOP 7도 함께 참고할 만하다.

혼자 가도 괜찮을까: 솔로 여행자 동선
울릉도는 솔로 여행자에게도 무난한 섬이다. 일주버스가 잘 깔려 있고, 도동 안에선 도보로 모든 동선이 해결된다. 다만 저녁 시간 도동 야시장이나 산채정식집은 1인 메뉴가 적은 편이라, 1인 분식·국수집을 한두 곳 미리 검색해 두는 편이 마음 편하다. 1인 여행자가 부담스러워하는 유람선·관음도도 단체로 묶이지 않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숙소도 1인 도미토리(게스트하우스)가 도동에 3~4곳 있어 1박 2.5~3.5만 원이면 잡힌다. 혼자 갔을 때 가장 좋은 시간은 새벽 6시 도동 해안산책로 산책이다. 관광객이 거의 없고 갈매기와 파도 소리만 들린다.
가족·아이 동반이라면
아이 동반이라면 등산 코스보다 해안산책로·케이블카·관음도·예림원 위주로 짜는 게 좋다. 나리분지는 평지지만 가는 길이 멀미가 심하니 멀미약을 더 챙기고, 봉래폭포는 데크길이라 유아차도 일부 구간 가능하다. 아이 식사는 산채 위주라 호불호가 갈리므로, 도동에 김밥·돈가스·짜장 가능한 식당을 미리 체크해 두면 안전하다.
가족 4인 기준 2박3일 예산은 페리 56만 + 숙박 16만(2박 8만 원/박) + 식사 30만 + 옵션 12만 = 약 114만 원으로, 1인당 28만 원대다. 같은 일정의 제주도 여행과 비교하면 항공·렌터카 비용이 빠지면서 식대가 비슷해 가성비 차이는 크지 않지만, 육지에선 못 보는 풍경
이라는 가치는 다르다.
울릉도 봄나물 토산품 사오는 법
울릉도산 명이장아찌는 본토 마트에서 파는 것과 향이 다르다. 잎이 두껍고 마늘향이 진한데, 1kg 1.5~2만 원이 도동·저동 시세다. 진공포장으로 받으면 냉장 30일·냉동 6개월까지 간다. 호박엿은 호박정과와 다르니 시식 후 고른다. 오징어 진미채는 단맛 차이가 커서 ‘울릉도산 100%’ 표기와 원산지 라벨을 꼭 확인한다.
택배는 도동 우체국에서 1박스 4~6천 원이면 본토로 보내준다. 캐리어가 작은 솔로·연인 여행자는 무겁게 들고 가지 말고 우체국을 활용하는 편이 편하다. 봄나물 자체(생나물)는 보존이 어려워 보통 장아찌나 건나물로 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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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울릉도 페리는 얼마나 일찍 예매해야 하나요? 5월 평일은 2~3주 전이면 충분하지만, 황금연휴·여름성수기는 출발 30일 전 오픈 즉시 매진됩니다. 가보고싶은 섬 사이트 알람을 활용하세요.
Q. 풍랑 결항이 되면 환불은 어떻게 되나요? 결항이 공식 발표되면 100% 자동 환불됩니다. 다만 숙소·렌터카는 별도 약관이라 결항 시 환불 정책을 사전에 확인해 두세요.
Q. 차를 가져가도 되나요? 카페리에 차를 실을 수 있지만 왕복 차량 운임이 25~35만 원입니다. 2박3일 정도면 일주버스 + 도보가 더 저렴합니다.
Q. 봄나물을 직접 캐도 되나요? 사유지·국립공원 내에선 무단 채집 금지입니다. 식당이나 5일장(도동·저동)에서 사 먹거나 사 오는 게 안전합니다.
Q. 5월 울릉도 평균 기온은 어느 정도인가요? 낮 최고 18~22도, 밤 10~13도입니다. 본토보다 3~4도 낮고 바람이 강해 얇은 패딩이나 두꺼운 후드 한 벌은 필요합니다.
Q. 명이나물 한 상이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4월 말~5월 말이 햇잎 시기입니다. 6월부턴 잎이 질겨져 장아찌 위주로 바뀌고, 7~8월은 묵은 장아찌 비중이 높아집니다.
마무리
울릉도 2박3일 봄나물 여행은 페리 14만 원 + 숙박 8~14만 원 + 식사 8만 원 안쪽으로 끝낼 수 있는 가성비 코스다. 핵심은 4월 말~6월 초 평일을 잡고, 도동에 베이스를 두고, 둘째 날 나리분지에서 봄나물 비빔밥을 먹는 것 — 이 세 가지만 지키면 어떤 동선을 짜도 만족도가 높다. 페리 결항 변수만 일정에 한 번 반영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