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재취업수당 조건과 금액, 소정급여일수 절반 남기고 재취업하면 남은 구직급여의 1/2

조기재취업수당은 실업급여(구직급여)를 받다가 소정급여일수를 절반 이상 남기고 재취업해 12개월 이상 계속 일하면 남은 구직급여의 절반을 한 번에 받는 돈입니다. 금액은 구직급여일액 × 남은 일수 × 1/2이고, 2026년 하루 상한 68,100원으로 계산하면 210일 중 150일을 남긴 사람은 510만 7,500원을 받습니다. 재취업하고 12개월이 지난 뒤 구직급여를 받던 고용센터에 청구하세요(고용24 조기재취업수당 안내).

받을 수 있는 조건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84조에 따라 아래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합니다.

  1. 실업 신고 후 14일이 지나서 취업: 수급자격을 신청한 날(실업 신고일)부터 14일 안에 취업하면 받을 수 없습니다.
  2. 소정급여일수를 절반 이상 남김: 재취업한 날의 전날을 기준으로 아직 받지 않은 날이 소정급여일수의 1/2 이상이어야 합니다. 150일짜리라면 75일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3. 12개월 이상 계속 고용(또는 사업): 중간에 회사를 옮겨도 하루도 끊기지 않고 이어서 일했다면 합쳐서 12개월로 봅니다. 고용된 기간과 사업을 한 기간은 합치지 않습니다. 건설 일용근로자로 재취업했다면 재취업한 날부터 한 달마다 10일 이상 일한 달이 12개월 이상이어야 합니다.
  4. 최근 2년 안에 받은 적 없음: 이번에 재취업한 날 이전 2년 안에 조기재취업수당을 받았다면 다시 받을 수 없습니다.

이직일 당시 만 65세 이상인 사람(65세 전부터 피보험자격을 유지한 경우)은 12개월이 아니라 6개월 이상 고용되거나 사업을 할 것으로 고용센터가 인정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재취업한 날부터 바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조건을 채워도 받을 수 없는 경우

이런 곳에 취업했다면조기재취업수당
마지막으로 그만둔 회사, 또는 그 회사와 합병·분할되거나 사업을 넘겨받은 회사받을 수 없음
실업 신고 전에 이미 채용을 약속한 회사받을 수 없음
월 임금 574만 원 이상인 일자리받을 수 없음
국가·지방공무원으로 임용(고용보험 가입 대상 공무원은 제외)받을 수 없음
승선근무예비역·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받을 수 없음
외국인근로자 고용법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받을 수 없음

월 574만 원은 고용노동부가 근로소득 상위 20% 수준으로 정한 금액이고, 조기재취업 수당 지급제외 임금액 고시(제2024-60호)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효력이 있습니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임의로 가입해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도 조기재취업수당 대상이 아닙니다.

얼마를 받나: 소정급여일수별 금액

시행령 제85조를 보면 금액은 구직급여일액 × 미지급일수 × 1/2입니다. 구직급여일액은 이직 전 평균임금의 60%이고, 2026년에는 하루 상한 68,100원, 1일 소정근로시간 8시간 기준 하한 66,048원입니다. 아래 표는 소정급여일수의 딱 절반을 남기고 재취업했을 때의 금액입니다. 더 많이 남길수록 금액이 늘어납니다.

소정급여일수남아 있어야 하는 날하한 66,048원일 때상한 68,100원일 때
120일60일 이상198만 1,440원204만 3,000원
150일75일 이상247만 6,800원255만 3,750원
180일90일 이상297만 2,160원306만 4,500원
210일105일 이상346만 7,520원357만 5,250원
240일120일 이상396만 2,880원408만 6,000원
270일135일 이상445만 8,240원459만 6,750원

소정급여일수는 고용보험 가입기간과 이직일 당시 나이로 정해집니다. 내 일수와 구직급여일액은 실업급여 금액 계산으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

계산 예시

  • 150일, 하한액을 받던 사람: 50일을 받고 재취업해 100일이 남았습니다. 100일 × 66,048원 × 1/2 = 330만 2,400원입니다.
  • 210일, 상한액을 받던 사람: 60일을 받고 재취업해 150일이 남았습니다. 150일 × 68,100원 × 1/2 = 510만 7,500원입니다.
  • 120일 중 70일을 받은 사람: 남은 날이 50일로 절반(60일)에 못 미쳐 받을 수 없습니다.

조기재취업수당으로 받은 금액을 구직급여일액으로 나눈 날수만큼 구직급여를 받은 것으로 칩니다(고용보험법 제64조). 위 첫 번째 예시라면 100일 중 50일분을 받은 것으로 봅니다.

청구 시기와 서류

  1. 재취업하면 바로 신고: 취업한 사실을 실업인정 때 고용센터에 알리세요. 취업한 날부터는 구직급여가 나오지 않습니다.
  2. 12개월이 지난 뒤 청구: 재취업한 날(사업을 시작한 날)부터 12개월이 지나면 구직급여를 받던 관할 고용센터에 청구서를 내세요. 우편·팩스·인터넷(고용24)·방문 모두 됩니다.
  3. 지급: 고용24 안내에 따르면 청구 후 1개월 안에 들어옵니다.
구분내야 하는 서류
공통조기재취업수당 청구서, 수급자격증
회사에 취업재직증명서 등 12개월 이상 고용된 기간을 증명하는 서류, 임금명세서 등 임금을 확인하는 서류(고용보험 전산으로 확인되면 생략할 수 있음)
사업을 시작과세 증명 자료 등 사업을 실제로 했음을 증명하는 서류(사업자등록증명은 고용센터가 행정정보로 확인)
65세 이상, 6개월 기준근로계약서 등 6개월 이상 고용될 것을 증명하는 서류, 사업이라면 사업계획서·사무실 임대차계약서

재취업한 뒤 회사를 옮겼다면 청구서는 처음 재취업한 회사를 기준으로 쓰고, 재직증명서는 마지막 회사에서 받으세요. 학습지 교사·보험설계사·텔레마케터처럼 사업자등록 없이 활동하는 경우도 사업을 한 것으로 봅니다. 서류 근거는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제109조입니다.

청구는 서두르지 않아도 되지만, 취업촉진 수당을 받을 권리는 3년 동안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로 사라집니다(고용보험법 제107조). 12개월을 채운 뒤 늦지 않게 청구하세요.

거짓으로 받으면

서류만 꾸며 취업한 것처럼 하거나 근무 기간을 부풀려 받으면 부정수급입니다. 받은 돈을 돌려줘야 하고, 받은 금액의 2배 이하를 추가로 징수할 수 있으며, 사업주와 짜고 받았다면 5배 이하까지 늘어납니다(고용보험법 제62조). 처벌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고, 사업주와 짠 경우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입니다(제116조).

실업급여를 받는 조건과 신청 순서는 실업급여 조건과 신청 순서에서, 남은 날수를 세는 법은 수급 기간과 지급일에서 확인하세요.